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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하면 시위하는 외국인 학생 미국밖으로 추방하겠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뉴욕에서 열린 비공개 모금 행사에서 "난 어떤 학생이든 시위하면 미국 밖으로 추방하겠다"며 "알다시피 (시위대에) 외국인 학생이 많은데 그들이 이 말을 들으면 얌전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에 대해서는 "테러와의 전쟁"을 계속할 이스라엘의 권리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행사에서 네타냐후 총리를 언급하지는 않았는데 그는 네타냐후 총리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2020년 대선 승리를 인정한 것을 원망하며 수년간 대화하지 않았다고 WP는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유대계 미국인들이 자신에게 표를 충분히 주지 않았다는 불만을 거듭 표현했다.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개 석상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여러 공개 발언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하마스의 작년 10월 7일 이스라엘 테러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WP는 공화당의 주요 후원자들이 최근 몇 달 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이스라엘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더 강력히 지지하라고 로비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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